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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 · 금융보안 핀테크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자금세탁방지의 핵심 체크리스트 7가지 1편 : 핀테크 사업자가 놓치기 쉬운 내부통제 점검 포인트

 

 

 

특금법 사업자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부통제 핵심 포인트

 

 

✅ 목차

  • 내부통제가 핀테크 생존에 중요한 이유
  • 내부통제란 정확히 무엇인가?
  • 자금세탁방지 3단 구조: 정책 · 절차 · 통제
  •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주 놓치는 내부통제 7가지
  • 셀프체크리스트로 자가 점검해보세요
  • 금융당국이 실제로 지적한 사례들
  •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천 가이드
  • 결론: 내부통제는 생존을 위한 기본값!
  • 다음 편 예고

1. 내부통제가 핀테크 생존에 중요한 이유

 

 

핀테크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하시다 보면,
자금세탁방지(AML) 내부통제를 소홀히 하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부통제를 미비하게 운영하실 경우, 서비스 정지, 과태료 부과, 금융당국의 제재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FIU는 특금법상 등록된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부실을 가장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금세탁은 ‘관리 부실’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2. 내부통제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그거, 그냥 매뉴얼 하나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부통제는 단순한 매뉴얼 작성 그 이상입니다.

 

내부통제란, 회사가 자금세탁이나 기타 금융 위험을
식별 → 예방 → 모니터링 →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시스템, 절차를 체계적으로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 실무자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 시스템이 해당 흐름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 위험이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명확하게 작동하고 있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3. 자금세탁방지의 3단 구조

 

 

핀테크 스타트업은 아래의 세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추셔야 합니다.

구분핵심 내용예시

 

Policy (정책) 자금세탁방지를 왜, 어떻게 실행할지를 명문화한 기본 문서 내부통제기준, AML 정책서
Procedure (절차) 실무자가 따라야 할 실제 실행 단계 KYC 절차서, 의심거래보고 매뉴얼
Control (통제) 위 절차들이 실제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피드백하는 장치 상시 리스크평가, 내부감사 계획
 

4.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주 놓치는 내부통제 7가지

 

CEO 또는 CTO가 AML 책임자 겸직 이해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위험합니다
문서만 있고 실제 절차 미이행 형식적인 문서만 존재하며 교육과 검증이 없습니다
KYC 시스템 연동 부실 고객확인(KYC) 시스템이 데이터베이스나 알림 체계와 연동되지 않습니다
의심거래 탐지 후 보고체계 미비 탐지된 의심거래에 대한 승인 및 보고 체계가 없습니다
교육 이수 내역 미보관 교육자료는 있으나 이수 여부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리스크 기반 평가보고서(RBA) 미작성 자사 사업모델 기반이 아닌, 복사된 샘플 문서 사용
감사 준비 시 문서화 미흡 제도는 있지만 입증 가능한 자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5.  Q: 저희 회사의 내부통제는 괜찮을까요?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 내부통제 셀프체크리스트

 

점검 항목점검 여부 (O/X)비고

 

AML 전담 책임자 선임 여부 O / X CTO가 겸직 중인가요?
내부통제 매뉴얼 작성 여부 O / X 최근 1년 이내에 개정하셨나요?
KYC 정책 → 시스템 연동 확인 O / X 자동화가 되어 있나요?
의심거래보고(SAR) 실행 가능성 O / X 보고 체계가 준비되어 있나요?
교육자료 및 이수기록 보유 여부 O / X 이수 내역이 정리되어 있나요?
리스크 기반 평가보고서(RBA) 존재 O / X 자사 서비스 특성을 반영하고 있나요?
내부감사 결과 보고 문서화 여부 O / X 담당자 서명이 포함되어 있나요?

 

 


6. 금융당국이 실제로 지적한 사례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핀테크 사업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 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 KYC 절차 미준수 → 고객정보 부족
  • 의심거래 인지 후 미보고
  • 내부통제 매뉴얼 존재하나 실행 부재
  • 교육 이수 내역 미보유
  • RBA 미작성 또는 타사 문서 무단 사용

 


7.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천 가이드

 

  • AML 책임자 명확히 지정
    → 겸직 인력이라도 '실행 가능'한 인물로 지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하십시오.
  • 교육 체계화
    → Notion, Google Form 등을 통해 교육 → 테스트 → 이수기록을 자동화하세요.
  • RBA는 자사 맞춤형으로 작성
    → 외부 샘플 대신, 내부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작성하세요.
  • 외부 전문가 자문 병행
    → 정기 점검, 문서 리뷰, FIU 사전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하십시오.

 


8. 결론: 내부통제는 생존을 위한 기본값입니다

 

지금은 단순한 규제 대응 시대가 아닙니다.
투자자, 금융당국, 고객 모두 ‘리스크 관리 능력’을 신뢰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부통제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체계입니다.

 


📌 다음 편 예고

👉 [특금법상 신고 수리기준 : 왜 거절 당하는가]

 

-실제 사례로 본 실패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