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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면? 대응 방안 확인하기

사기 고소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면? 억울한 피의자를 위한 법적 대응 전략

 

사기 고소, 돈 거래, 지인 간 금전 문제는 실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이슈입니다. 특히 억울하게 고소를 당한 경우에는 빠른 법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1.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 혐의?

 

친한 친구, 동료, 연인 사이에서 돈을 빌려주는 일은 흔합니다. 문제는 이 돈을 갚지 않았을 때 단순한 민사 문제가 아니라 형사 고소, 즉 ‘사기 혐의’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처음부터 갚을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당하면, 단순한 금전분쟁이 아니라 형법 제347조 사기죄로 수사를 받게 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필요한 조건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단순히 돈을 빌리고 못 갚은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아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① 돈을 빌릴 당시 갚을 의사가 없었다는 정황
  • ② 상대방을 기망(속임)해서 돈을 빌렸다는 점
  • ③ 상대방이 기망에 속아서 자발적으로 재산을 넘겼다는 점

이 세 가지를 입증해야만 사기죄가 성립하는데, 특히 '처음부터 속일 의도'는 피의자의 마음 상태에 대한 것이므로 매우 복잡하고, 진술 하나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3. 사기로 고소당했을 때 대처 순서

 

  1. 진술 전 전체 경위 정리 – 돈을 빌린 시점, 경위, 상환 계획 등을 문서로 정리합니다.
  2. 입금·송금 기록 확보 – 거래 내역이 사실관계 확인의 핵심 증거가 됩니다.
  3. 카카오톡·문자 메시지 정리 – 갚겠다는 표현이나 상황을 보여주는 대화는 방어에 유리합니다.
  4. 변호사 선임 후 진술 – 수사기관 진술은 사건의 방향을 결정하므로 법률 조력을 받는 것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4. 수사기관이 중요하게 보는 증거

 

  • 계좌 거래 내역 – 돈을 빌린 시점, 용도, 상환 여부 판단에 중요합니다.
  • 문자·카톡 대화 – 상환 의사나 약속 표현이 있다면 무죄에 유리합니다.
  • 제3자 진술 –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의 증언도 신빙성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5. 예시 사례

[사례]
의뢰인 A씨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렸고, 이후 갚지 못하면서 사기 고소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수차례 “이번 달에 일부 갚겠다”, “사업 끝나는 대로 갚겠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실제로 일부 금액을 입금한 내역도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이 기록을 정리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하였고, A씨가 처음부터 돈을 갚을 의지가 있었던 점을 적극 소명한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6. 마무리 조언 – 민사와 형사는 다릅니다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상황은 대부분 민사로 해결하지만, 의도나 정황에 따라 형사 사건으로도 비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인 갈등이 심화되면 고소가 남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진술과 증거 준비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억울하게 사기 고소를 당했다면 반드시 형사전문 변호사와 함께 초기 대응부터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법률사무소 번화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형사/민사/금융 전문변호사가 당신의 사건을 진지하게 분석하고, 증거 수집부터 고소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드립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편하게 상담 요청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