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단순한 부탁이었습니다.중국인인 저에게 급하게 구인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결국 정말로 소개시켜준게 전부였죠. 그런데 며칠 후, 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공범'이라며 연락이 왔습니다.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청구되었지만, 구속의 필요성까지는 계속해서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법원은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외국인의 신분으로 한국에 처음 오게 되면 한국의 범죄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같은 동포들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금 더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타지에서 같은 국적의 사람들을 범죄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기 시작한다면 대체 어떻게 ..